[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가 글로벌 면세점 도약을 위해 신세계디에프(대표이사 유신열, 신세계면세점)와 손을 잡았다.

 내국인 지정면세점을 운영중인 JDC는 지난 4일 신세계면세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면세산업 발전 및 글로벌 면세점 브랜드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두 면세점 기업의 이번 만남은 해외출국자 대상 보세판매장과 내국인 고객 중심 지정면세점 사이에서 처음 추진된 협약이라는 설명이다.

 JDC 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앞으로 공동 마케팅, 상호 인적 교류, 중소기업 지원 및 공동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비롯 면세점 운영 전반에 대해 상호 지원과 협력에 뜻을 모은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매출만 3조6000억원 규모로 지난 7월부터는 10년간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면세업계의 대표 강자다.

 곽진규 면세사업본부장은 “국제도시 지향 제주의 JDC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준비하는 신세계면세점이 이번 MOU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갖추게 돼 의미가 크다”며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함께 만는 ESG 경영 확대와 상호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감동 사례를 만드는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