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경영기획실장 예산 개혁 의지 표명 -삭발 
도의회, 도민대의기관에 대한 명백한 도전 행위 

제주도 예산 책임자인 도청 경영기획실장이 위기에 처한 도 재정의 개혁의지를 담은 삭발을 감행 했다. 

이를 두고 도의회에선 도의회의 예산심의에 불만을 품은 부적절한 삭발 대응이고 도민대의기관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고 몰상식한 행동 도민 협박하는 행위라고 발끈하고 있다. 

그러나 찬찬히 들여다보면 삭발 배경에는 도의회에 예산 심의에 대한 불만 문제 보다는 도민들 사이에 언로가 막힌데 대한 도민들에게 알리려는 몸부림 성향이 더 크다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예산 심사 과정에서 언론사들은 자신들과 관련한 문제인 도와 의회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언론사 스포츠 행사 보조금 지원 예산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제대로 전달하는 보도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도청은 지난 민선 4기를 거치면서 도 재정을 위기로 몰아 놓는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언론사 행사지원금을 비롯한 경상 보조금 등 민간 보조금에 대해 현실에 맞게 예산을 일부 식감해 편성한 예산을 도의회에서 100%~200%까지 재 증액 해 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 했다. 

그러나 지원을 받는 언론사들은 이 사실에 대해 이를 일체 보도하고 있지 않고 있다. 

차우진 도경영기획실장은 삭발 한 이유에 대해 마지막으로 제주도민들과 제주도를 위해 훌훌 터는 심정으로 했다며 그러나 실무 책임자로서 스스로 자과감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데 대한 자신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일 뿐 도의회에 대한 도전은 결코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해군기지에 발목이 잡혀 꼼짝 못했지만 예산에 있어 잘못된 관행은 고쳐야 한다며 무턱된 삭감이나 증액은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