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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유치 행보 속도…베이징서 제주관광설명회 개최현지 관광업계·정부 관계자 등 참석해 제주관광에 높은 관심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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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20  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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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중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가운데, 제주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순꾸이전 중국여행사협회 부회장, 왕지에 길상항공 베이징지사 총경리, 순보한 산둥항구크루즈문화여유그룹 부총경리 등 여행사, 항공사, 크루즈선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위민 문화여유부 국제교류협력국 아주처 처장과 김상광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제주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주에서는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과 강인철 제주관광협회 회장 직무대행 등 관광 관련 기관·단체가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제주의 매력을 알렸다.

도는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변화한 제주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빼어난 자연경관과 무비자 입국 제도 등 제주여행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하루 만에 중국발 크루즈선 제주 기항 신청이 53척이나 몰렸고,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267척으로 급증했다”며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항공기 직항노선도 늘어나 접근성이 더 좋아지면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와 중국의 관광 교류 활성화는 제주는 물론 한국과 중국 양국의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광을 중심으로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서 중국 관광업계는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에 따른 제주관광 활성화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며, 제주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제주-중국 간 항공기 직항노선을 증편하고 크루즈선 기항을 늘리는 등 접근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청뚜, 선양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베이징에서 루잉촨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면담하며, 양 지역의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관광을 중심으로 투자·통상과 문화, 인적 교류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으며, 루잉촨 부부장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주의 노력에 대한 감사 의사를 밝히고 도시 간 교류·협력 발전, 중·한 관광 협력 강화, 중국인 관광객 안전 강화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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