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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제주 제2공항 사업예산 173억원 반영당초 100억원 편성했지만, 기재부 심의 과정서 증액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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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29  17: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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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제주 제2공항 사업예산 173억원을 반영했다.

국토부는 국민안전 강화와 주거 안정 등을 위해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내달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제주 제2공항 관련 예산은 173억원으로 확인됐으며, 이와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 제2공항 예산은 당초 100억원으로 편성됐지만,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73억원이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그간 정부 예산으로 편성된 제주 제2공항 예산이 불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재부 심사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증액된 이유는 올해 초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조건부로 통과된데 이어 제2공항 기본계획(안) 고시에 앞선 제주도의 의견 제출까지 이뤄져 기본설계비 등의 예산 집행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 예산안은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돼 심의되며, 예산안에 반영된 제주 제2공항 예산은 제주 제2공항 사업 기본설계비 168억원과 조달수수료 5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국토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550만6000㎡ 부지에 6조6743억원을 투입해 활주로(3200m×45m) 1본과 평행유도로(3200mx23m) 2본, 계류장(항공기 44대), 여객터미널(16만7381㎡), 화물터미널(6920㎡)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계획됐다.

국토부는 내달 초부터 기재부와 총 사업비 협의를 진행하고, 이후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기본계획 고시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기본계획 고시 시점은 올해 말로 계획돼 있지만, 기재부와의 총 사업비 협의기간이 길어질 경우 고시 시점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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