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제주시내 버스전용차로 위반행위 단속이 재개됨에 따라 제주시가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24시간 즉시 단속이 이뤄지는 곳은 공항로 0.8㎞ 구간과 중앙로 2.7㎞(광양사거리~아라초) 구간 두 곳의 중앙 버스전용차로다. 해당 구간은 무인단속 카메라를 통해 연중 단속이 계속된다. 공항로 지하차도 공사로 지난해 1월부터 단속이 유예됐지만 공사가 완료돼 완전 개통이 시작됨에 따라 다시 단속에 들어가, 도민과 관광객들은 주의해야 한다.

 제주시는 이러한 내용을 이달말까지 행정예고하고 있다. 도내 렌터카 업체에도 홍보협조 공문과 버스전용차로 단속 안내문도 배부해 알리고있다.

 중앙 버스전용차로와 별도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평일 오전 7시~9시, 오후 16시 30분~19시 30에 구간단속이 이뤄진다. 버스전용차로 통행가능 차량이 아니면 구간 진입, 주행은 위반행위에 해당한다. 차로 합류와 우회전 등의 통행은 점선 구간에서만 가능하며, 전용차로 구간에 설치된 단속카메라에 연속 2회 이상 적발되면 단속에 걸리게 된다.

 다만 긴급자동차, 노선버스, 36인승 이상 버스, 어린이 통합버스, 지방경찰청장 지정 승합자동차 등은 버스전용차로 통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