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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중심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증가세도 보건환경연구원, 고령자 등 감염취약계층 주의 당부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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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06  17: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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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최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균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발생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카바페넴계 항생제는 ‘마지막 보루’로 일컬어지는 항생제로,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경우 여러 계열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므로 치료가 어려워진다.


CRE 감염증은 2022년 기준(전국) 코로나19를 제외한 법정감염병 중 신고가 2번째로 많은 감염병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CRE 감염증 신고 중 특히 7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실제 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확인된 감염자 중 71.4%가 70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CRE 중에서도 전파력이 강하고 항생제를 직접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지닌 카바페넴 분해효소 생성 장내 세균속균종(CPE) 양성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제주지역 CPE양성율은 전국 평균(90.8%)보다는 낮게 나타나고 있지만, 지난 2018년(29.7%)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올들어 8월까지 확인된 CPE양성률은 79.9%에 달했다.

도 관계자는 “CRE 감염증은 치료에 사용 가능한 항균제의 종류를 제한시키므로 감염관리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도내 의료기관과 업무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로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RE 감염증은 환자 또는 병원체 보유자와의 직·간접 접촉, 오염된 기구나 물품 및 환경 등을 통해 전파되며,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주요 감염 관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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