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제공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세계 한인 여성리더들이 모인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KOWIN)’가 성료했다.

 지난 8~9일 제주에서 열린 전세계 한인 여성들의 교류행사는 11개 지역 한인여성 담당관 12명이 참석했다.

 ‘차세대가 ON’ 토크콘서트, 팀별 네트워킹 원탁회의, 제주지역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여성리더에게 미래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는 허정옥 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의 ‘제주여성의 리더십 트렌드;, 박광종 미국남부지역담당관의 ’경험을 해봐야 알 수 이는 것‘ 등의 발제가 진행됐다.

 오영훈 도지사와 제주도의회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양희주 제주여민회 사무국장, 대한민국 최초 여성 강력계 반장인 박미옥 전 형사가 패널로 참여해 양성평등 사화의 방향성을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오 지사는 ‘여성리더 성장을 위한 제주의 노력과 약속’을 주제로 셩평등 제주의 비전을 제시하며 제주해녀항일운동, 전국 최초 성평등 전담부서 설치, 여성친화도시 지정, 양성평등 진흥 대통령 표창 등 제주의 성평등 주요 성평등 정책과 성과들을 한인 여성리더들에게 소개하면서 “제주가 양성평등 사회도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각 자리에서 헌신한 여성리더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인 여성 리더들은 지난 8일 오전에는 제주동문시장을 찾아 도민들의 삶의 현장을 경험하고 제주의 유명 특산품과 기념품 등을 둘러보고 이튿날인 9일에는 해녀박물관과 김녕수산문화복합센터를 찾아 해녀물질, 밀키트 요리 체험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