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중소기업 경기활성화 대책 시급하다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9.11  17:08:0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주경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업 및 자영업이 주도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분포한 다른 지방과 달리 경제규모 자체가 소규모여서 소비가 위축되면 경영난이 초래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더욱이 올 들어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관광산업 관련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소비 부진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지난달 도내 4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9월 중소기업 경기 전망 조사’ 결과는 우려할  수준이다. 제조업의 경기 전망은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떨어진 77.3으로  하락폭이 낮았으나, 주로 관광관련 업종인 비제조업은 58.1로 무려 20.2포인트나 하락했다. 더구나 전국 전망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은 9.8포인트, 비제조업은 24.1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시점의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관측하는 경기전망지수(SBHI)는 100이상이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처한 경영 부진의 실상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대로 가면 대출금 원금 상환은커녕 이자도 제때 갚지 못하는 등 최악의 상태에 빠지는 중소기업이 속출할 것이다.
 
 특히 설과 추석 전후는 경기가 되살아나는 시기다. 추석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도내 기업 경기는 여전히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 다행히 긴 추석 연휴여서 관광업종의 반짝 특수가 기대된다. 하지만 관광객이 기대한 만큼 오지 않을 경우 제주관광의 지형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제주도는 더 늦기 전에 중소기업 경기활성화 대책을 내놔야 한다. 말과 문서로만 되풀이 하는 홍보성 대책만으로는 실질적인 경기활성화를 도모할 수 없다. 특히 실현 가능한 소비 촉진 대책으로 내수 부진을 타개하고, 인건비 상승과 고금리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대책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 시장원리에만 맡기는 것은 지금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이 처한 현실과 맞지 않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전아람  |   발행인:전아람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