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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성장세 약화…“믿을 건 中 관광객 뿐”서비스업 생산·소비 둔화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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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3  16: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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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최근 제주경제 성장세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7만2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0만9000명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지난 2분기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감소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도 면세점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줄어들었다.

관광객 감소로 인한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 시장도 부진하고 있다.

올 7월 건축착공면적은 기상악화 및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44.2% 감소했다.

같은 달 건설수주액도 공공부문이 3.9% 증가에 그치고 민간부문이 72.8% 급감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5.8% 감소했다.

또 지난달 농산물과 축산물 출하량은 1년 전과 견줘 13%, 1.7% 각각 줄어들었다.

제조업 생산의 경우 지난 7월 기준 6.3% 감소했다.

이처럼 제주경제 전반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중국의 단체여행 전면허용에 따라 제주지역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본격화될 경우 성장세 부진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은 제주본부는 설명했다.

실제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 허용이 본격화된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9만6000명으로 1년 전 32만6000명보다 무려 7만명 늘어 소비 등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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