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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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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3  18: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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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해 유통되는 생산물을 그 단계에서는 물론 생산단계에서 조사를 했더니 모두 적합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위험’을 불식시키고 국민불안을 조성시켰던 일부 정치인들이 기대를 한 번에 꺾어버리는 발표가 아닐 수 없다. 
 
 도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생산단계에 있는 수산물 12건을 놓고 방사능 검사를 벌였다. 또 유통단계에서는 모두 7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불검출’이다. 

 
 그동안 정치인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을 국민 선봉에 서서 퍼뜨려 왔다. 다음과 같은 괴담이다. ▲방류된 오염수는 방사성 물질 범벅이다 ▲방류 오염수가 3개월 뒤 우리 바다 덮친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일본을 편들고 있다 ▲삼중수소는 어류에 농축돼 생태계를 파괴한다.
 
 이 괴담이 어느 정도 팩트로 인정을 받으려면 이번 검사에서 ‘물증’이 드러나야 했다. 원전 오염수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부터 방류했고 검사는 지난 1일부터 이뤄졌다. 오염 방사능 물질이 검출 된다면 충분한 기간이다. 그런데도 깨끗했다. 
 
 그동안 ‘괴담 정치인’들은 당국의 조사가 기준치를 훨씬 넘겨 “도민 건강에 위협이 된다”라는 발표를 기대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야 괴담 이면에 감춰진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니까. 내년 4월 총선에서 이것을 이슈화 해야 자신들이 당선된다는 ‘정치공학적’ 계산을 하고 있는 정치인들은 이 발표에 실망하고 있을 것도 같다. 
 
 당시 방류가 결정되자 유엔(UN)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방류가 안전하며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IAEA는 후쿠시마에 상설 사무소를 두고 있다. 거듭 IAEA는 “독립적 현장 분석” 결과, 방류된 물의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상한으로 설정한 리터당 1500Bg/ℓ보다 훨씬 낮았다”고 했지만 ‘괴담 정치인’들은 이걸 깡그리 무시하고 “IAEA는 일본편이다”고까지 몰아쳤다. 이 상한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음용수 상한인 ×당 1만베크렐보다 6배 낮은 수치라고 한다.
 
 도가 발표한 후쿠시마 오염수 검사결과는 다시 한번 과학을 믿을 것인가, 제대로 일은 하지 않고 맨날 ‘개판’이나 치는, ‘여의도 국×의원’이라고 조롱을 받고 있는 ‘괴담의 정치인’들을 믿을 것인가를 제주도민들에게 묻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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