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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씀씀이 커졌다올 1~8월 카드 이용액 코로나 이전보다 158% 증가
싱가포르>미국>중국 순…호텔·쇼핑 사용 크게 늘어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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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8  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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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하나카드가 발표한 ‘제주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및 이동 패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이용금액은 2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지난 4월 이용금액은 300억원으로 코로나 유행 이전인 2019년 월 최대 이용금액(260억원)을 넘어섰고 8월에는 430억원까지 꾸준히 증가하며 매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올 1~8월 외국인 관광객 국적별 이용금액을 살펴보면 싱가포르가 6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미국 390억원, 중국 220억원, 대만 210억원, 홍콩 150억원, 일본 100억원 순이었다.

이와 관련 하나카드는 “싱가포르의 경우 여행사 법인 등 호텔 고액 결제를 포함해 해당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타 국적 외국인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8월 업종별 이용금액을 살펴보면 호텔이 86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쇼핑 390억원, 음식점 230억원, 카지노 17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금액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피부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817% 늘어난 1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유소의 이용금액은 360% 늘어난 1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렌터카(80억원·315%), 종합레저타운(5억원·221%) 등의 이용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올 1~8월 면세점 이용금액은 2019년 1~8월과 비교해 36% 줄어든 11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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