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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청소년 자살 충동 심각, 대책 서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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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8  17: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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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 국가 중 36위(2021년 기준)로 최하위권이다. 이를 입증하듯 인구 10만명당 자살률도 23.5명(2020년 기준)으로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력(GDP·국내총생산)은 세계 10~13위권이지만 삶에 만족을 느끼는 비율은 가장 낮고, 자살률은 가장 높다.
 
 무엇보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소득 양극화 현상으로 빈곤층이 늘어나고 있다. 생활이 어려워지면 삶의 의욕을 상실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충동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역시 해법은 경제적·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이다. 편중된 부(富)의 재분배가 이뤄져야 사회적 평등과 경제의 정의가 살현될 수 있다.

 
 특히 성인뿐만 아니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청소년들도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자살 충동을 느끼는 비율이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제주도의회 이승아 의원은 지난 15일 교육행정 질문에서 “도내 여고생 자살 생각률이 전국 1위, 중등 남학생 자살 생각룔도 전국 2위를 기록(질병관리청 시도별 청소년 자살 현황)하고 있다”며 김광수 교육감에게 신속한 예방대책을 주문했다.
 
 청소년들이 느끼는 자살 충동의 원인은 대부분 가정환경, 대입 등 입시, 친구와 갈등, 이성문제, 학교폭력 등이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부모의 어려운 경제적 여건이 바로 자녀에게 영향을 주고, 뜻대로 안 되는 학습 진도와 진학 문제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일 수록 자살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청소년들 스스로의 의지로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긴 하지만, 특히 학교의 맞춤형 가치관 교육이 하루 속히 이뤄져야 한다. 즉시 학교마다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위한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인성교육진흥법 8대 핵심 덕목(존중·책임·협동·소통·정직·배려·예·효)을 집중 교육한다면 학생들의 자살생각률도 줄고, 학업 집중도 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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