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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들불축제 ’미래 결정 원탁회의…결론 관심축제상징 ‘불놓기 행사’ 존폐 기로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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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9  06: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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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전아람 기자] 19일(오늘) 제주들불축제 원탁회의가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열린다. 축제존폐의 기로를 결정할 이날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초에 치러진 제주들불축제가 전국적 산불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불놓기 관련 행사들이 모조리 취소됐다. 지난해에도 타 지역의 삼각한 산불을 이유로 축제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을 빚으며, 새별오름 일대 초지에 불을 놓는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오름 불놓기의 존속을 원하는 이들은 들불축제의 ‘얼굴’격인 해당 프로그램이 없으면 상징성을 잃는다는 의견이다. 그 반대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불놓기 행사는 적절치 않다는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어 찬반 논의가 팽팽하다.

 결국 ‘제주도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기본조례’가 정하는 원탁회의 방식을 통해 들불축제 존폐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주민청구가 이뤄진 바, 오늘 주민·이해관계자들이 토론을 통해 들불축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5시간 동안의 원탁회의가 진행된다.

 200명의 패널들은 앞선 사전 조사에서 파악된 찬반 비율에 맞게 전화면접을 통해 구성됐다. 이들의 투표 결과는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로 전달된다. 이를 토대로 한 정책 권고안이 제주시에 전해지면 제주시가 정책 판단을 내리게 된다.

 다만 앞서 강병삼 제주시장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원탁회의가 내린 결론에 방향성을 두겠다고 공표했다. 사실상 오늘 원탁회의의 결과가 들불축제의 존폐나 변화의 정책방향성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게 돼, 도민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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