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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가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기초자치단체 모형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아람 기자 |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행정체제개편이 기초자치단체 모형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자치단체 모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기창 회장은 “행정시장 직선제 모형은 2011년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도의회 부결, 중앙정부에서 불수용된 바 있다”며 “이런 모형이 금번 행정체제 모형으로 논의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임명직인 행정시장을 주민들이 뽑겠다는 것으로 해도 조례제정권, 예산편성권 등 법인격 권한이 주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권한도 없는 도외 하부행정기관장인 행정시장이 도지사에게 집중된 권한을 해소하고 각종 지역 현안 및 민원을 책임있게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와 달리 기초자치단체모형에 대해서는 “의회구성을 통해 법인격을 갖게 되고, 조례제정권, 예산편성권 등을 토대로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민원이나 현안사항에 책임성을 갖고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제주도새마을회는 “새마을 가족들은 도지사에게 집중된 권한을 해소하고 각종 지역 현안 및 민원에 대해 책임성을 갖고 추진할 수 있는 법인격 갖춪 기초자치단체 모형 도입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도민 참정권 확대, 행정체제 논란 종식의 기대감을 표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