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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추석연휴기간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석연휴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추석연휴기간 빈틈없는 재난상황관리, 재난취약시설 사전 안전점검 등 9개 분야·29개 중점 추진과제가 담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부 내용을 보면 도는 우선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3일까지 매일 16명(도 6명, 행정시 각 5명)의 인력을 투입해 각종 재난발생 시 상황 전파, 보고체계 유지·긴급 대응, 태풍·집중호우 대비 등을 위한 종합 상황 근무에 돌입한다.
또 추석연휴기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화상 순찰 강화로 주취자, 교통사고 등 각종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관제를 실시한다.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활동으로는 연휴기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통시장 등 인파집중시설 안전점검, 사회복지시설(노숙인·노인·장애인·여성 및 아동) 안전관리 보호 대책 마련 등을 추진하며, 특히 인파집중 예상시설에 대해서는 민간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5일까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10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비상진료 및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상진료상황실 운영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으로 진료공백 최소화, 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도·보건소 감염병 상황실을 운영 등이 이뤄지고, 여객수송 및 교통안전관리를 위한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안전운행질서 확립, 항만시설 안전위해요인 사전점검 실시 등이 계획돼 있다.
이 밖에 도는 환경시설물 안전관리, 낚시·등산 등 레저 활동 안전관리, 도로이용불편 신고센터 운영 및 건설공사 현장점검 실시 등 분야별 중점 과제를 추진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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