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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꺾이자 모기 기승, 방역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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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9  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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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가 한풀 꺾이자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장기간 폭염에 자취를 감췄던 모기가 날씨가 선선해지자 기다렸다는 듯 기승을 부려 모기와의 전쟁을 치르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도 초가을이다. 동물축사, 물웅덩이, 늪지 등이 주 서식지여서 집중적인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 도내에서도 일본뇌염 매개 모기 채집 비율이 8월 27~29일 기준 16.5%를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미 지난 7일 강원도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일본뇌염 환자는 일반적으로 9~10월에 80%가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 소독과 함께 창문마다 방충망을 설치하고 가급적 모기장 이용을 생활화하는 게 좋다. 모기(100여 종 서식)는 일본뇌염 외에도 말라리아 등을 감염시키며 피부병을 유발시킨다.
 
 특히 제주도 방역당국의 방역 소독 확대가 시급하다. 가정의 자체적인 모기약 살포 만으로는 외부에서 침투하는 모기를 감당하기가 어렵다. 주택가를 중심으로 연막소독 또는 분무소독 살포를 매주 1회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 요즘은 저녁무렵이면 자주 보던 예전의 골목길 연막소독 처량을 많이 볼 수 없다. 방역당국은 방역기동반을 확대 운영해 주택가 외에도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정화조, 하수구, 공터, 소공원, 하천변 등 취약지역의 방역 소독 활동을 확대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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