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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친절, 선물
김대형  |  서귀포시 도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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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20  16: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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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에서 처음 제시됐던 개념중 하나로 인간은 인간의 생존 본능 때문에 혼자서 살아가는 것보다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안정적이고, 동물과 달리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사회적 동물로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조율하면서 살아가야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배려하는 사람이 타인에게 더 존중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애들이 어릴 때 다니던 어린이집 원훈이‘배려하는 사람이 되자’였었다. 어린이집에서는 배려라는 주제로 그림도 그리고 글짓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었고 연말에는 아동들이 만든 작품들을 가지고 전시회를 열어 학부모들도 초대했었다. 애들이 살아가야 할 앞으로의 사회가 혼자서 살아가는게 아닌 상대방을 존중하고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로 마음을 써서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면서 공동체로 살아가야하는 사회이다 보니 배려의 한자어인 配(짝 배), 慮(생각할 려)처럼 상대방을 자신의 짝처럼 생각하며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애쓰는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라는 교육관을 가지고 어린이집에서 가르쳤던 것이란 생각이 든다. 


배려와 비슷한 친절도 현대사회에서 필수적인 요소일 것이다. 특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친절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사무실을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인사를 먼저 건네고, 의자를 권하고, 들어주고, 상담하는 소소하지만 친절한 행동들이 신뢰감을 줄 수 있고 정확한 정보전달로 소통을 기대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등 우리가 민원인을 대하면서 기대하는 정확한 민원처리가 가능할 것이다. 때론, 내가 하는 행동에서 민원인의 문제가 해결되기도 할 것이고 나에겐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는 선물로서 나에게도 민원인에게도 큰 행복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런 행복감이 매일매일 찾아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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