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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中企 10곳 중 7곳 “추석 자금사정 곤란”경기 악화로 인한 판매부진이 주된 이유로 꼽혀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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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21  17: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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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제주중소기업회장 성상훈)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56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 67.8%가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는 경기 악화로 인한 ‘판매부진’(71.1%)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원부자재 가격상승’(47.4%), ‘판매대금 회수지연’(28.9%), ‘인건비 상승’(26.3%)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차입 상황의 경우 ‘곤란’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50.9%로 나타났으며, 은행 차입이 원활하다는 응답한 업체는 5.5%에 불과했다.

금융기관 자금조달이 곤란한 주요원인으로는 ‘고금리’(63.5%)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대출한도 부족’(30.8%), ‘부동산 담보부족’(23.1%), ‘재무제표 위주심사’(21.2%) 등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도내 중소기업들이 이번 추석을 보내기 위해 업체당 평균 1억42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부족한 자금은 680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48.0%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추석 자금 확보는 ‘결제대금 지급연기’(58.3%), ‘납품대금 조기회수’ (55.6%), 금융기관 차입(44.4%) 등의 방법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성상훈 회장은 “고금리·고유가 등 어려움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내수진작과 자금조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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