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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3고에 제주 제조업 ‘흔들’올 4분기 경기전망지수 전분기 대비 급락
응답 업체 63% “올해 영업이익 목표 미달”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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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24  13: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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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제주지역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제조업체 8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 올 4분기 제주지역 제조업BSI는 71로 전 분기(94) 대비 23포인트 급락했다.

BSI는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올 4분기 경기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제조업체가 전 분기 보다 크게 늘어난 이유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한 생산비용의 급증과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확실한 요인 때문이라는 게 제주상의의 설명이다.

특히 도내 제조업체 절반 이상은 올해 영업이익이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올 한해 영업이익(실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업체 62.5%가 ‘목표수준 미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37.5%만이 목표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무엇보다 목표 수준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목표 미달’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내수 판매 부진(46.2%)’을 가장 높게 응답했다.

뒤이어 ‘고금리 등 자금조달비용 상승(20.4%)’, ‘원부자재 수급 차질(15.1%)’, ‘환율·유가 변동성 심화(9.7%)’, ‘해외시장 경기둔화로 수출 감소(7.5%)’, ‘기타(1.1%)’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관련 제주상의 관계자는 “생산비용의 상승, 내수시장의 지속적인 침체, 그리고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제주지역 기업들의 하반기 전망이 흐릿하다”며 “경제의 불안 요인을 줄이고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정부의 자금 지원과 내수 활성화 전략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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