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학생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23 IFBB 동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에서 김형택 선수가 통합 그랑프리를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 대표 보디빌더 김형택 선수가 IFBB 동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통합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세계보디빌딩연맹(회장 산토야)과 대한보디빌딩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보디빌딩협회와 대회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3 IFBB 동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학생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58개 종목에 5개국 선수단, 국제심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제주보디빌딩협회 소속 김형택 선수는 이번대회에서 보디빌딩 마스터즈 부분 통합과 보디빌딩 일반부 부문 통합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대회 5관왕(마스터즈 보디빌딩 40~49세 1위·마스터즈 보디빌딩 통합 1위·일반부 보디빌딩 -85㎏급 1위 +85㎏급 1위·보디빌딩 통합 1위)에 등극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마스터즈 엘리트프로카드와 일반부 엘리트프로카드를 획득하는 영광까지 누렸다.

이와 함께 정인범(마스터즈 클래식피지크 1위, 오버롤), 송용학(마스터즈 보디빌딩 60세 이상 1위), 곽혜수(보디피트니스 2위), 박은우(맨스피지크 2위), 김초롱(클래식보디빌딩+180 2위), 박인성(클래식보디빌딩 -180 3위) 등 제주도보디빌딩협회 소속 참가 선수 모두가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대한민국은 27체급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몽골이 준우승, 일본이 3위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