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뉴스룸정치/행정
제주도의회, 행정체제개편 속도조절 주문김경학 의장 “모든 정보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제시해야”
구역갈등·기초부활 비용부담 비판에 제주도 “섣부른 예측” 해명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9.24  17:19:5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난 22일 제4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추진상황을 작심 비판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도의회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추진상황에 대해 거듭 쓴소리를 날렸다.

 지난 22일 제420회 임시회 7차 본회의에서 김경학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임시회 기간 동안 행정체제개편에 대해 쏟아진 의원들의 지적을 다시 언급하며 공론화 과정의 방향성을 다시 주문했다.

 김 의장은 “새로운 행정구역을 설정해 공개할 계획이었던 행정구역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하루 전 돌연 취소하면서 상임위 현안업무 보고를 진행할 수 없었다”며 공론화 용역진에서 진행한 일부 도의원과의 면담조사에 대해서도 “개인적 의견을 물었던 대화를 공론인 것처럼 포장한 것에 의원들조차 당혹감을 표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체제개편위원회와 도민참여단 내부에서는 용역진이 특정 모형에 대해서는 당위성과 장점만 이야기하고 기타모형에 대해서는 부정적 이야기만 한다고 한다. 일부 공직자, 도 출연 연구기관 또한 마찬가지”라며 “도민참여단과 도민을 호도하고 의도된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고 했다.

 김 의장은 “기초자치단체가 부활되면 지자체간 경쟁 유도 등이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구역 분할, 청사위치 갈등, 청사건립비용 최소 1500억원, 기초의회 운영과 공무원수 증가에 따른 경직성 경비 또한 연간 25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며 “어느 누구도 이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보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제시하고 도민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각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속도조절을 주문했다.

 이같은 의회의 비판이 있은 후 제주도는 이날 곧바로 해명자료를 내면서 의회가 던진 시각에 우려를 표했다.

 도는 용역진이 일부 모형에 대해서 부정적 이야기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행개위는 모든 내용을 자문하고 심의하고 있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또 청사신축 등 경직성 경비 예측에 관해서는 “섣부른 예측은 도민사회에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다음달 10일에 예정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구역안, 비용 등을 공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관련 조상범 도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더 정확하고 객관적 자세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겠다”면서 도민들의 관심을 주문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아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전아람  |   발행인:전아람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