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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활동 성수기’ 해양 안전 적신호낚시·스노클링 중 인명사고 발생 빈번
사망자 속출…제주해경청 “관리 강화”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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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24  17: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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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이 도내 주요 항포구 점검에 나서고 있는 모습. 제주해경청 제공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해양 레저활동 성수기인 가을 맞아 관련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2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총 11건의 낚시객 연안 사고가 발생해 총 6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7일 서귀포시 범섬 갯바위에서 홀로 낚시하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제주지역 낚시객 사망자 수는 2020년 2명(19건), 2021년 4명(28건), 지난해 1명(14건) 등으로 올 누적 사망자가 지난 3년간 누적 수치와 맞먹는 상황이다.

또 지난 16일 오후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표류자가 발생해 구조가 이뤄졌고 22일에는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레저객이 익수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는 등 해양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낚시 등 해양 레저활동이 늘어나는 가을과 더불어 긴 추석 연휴까지 겹쳐 해상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제주해경청은 치안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해경청은 지난 23일 해수욕장, 다중이용선박 사업장, 주요 항포구 등에서 추석연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제주해경청은 추석 연휴 비상상황에 대비해 항포구에 정박해 있는 선박들의 계류현황과 비상연락체계 등을 정비하고 사고 위험성이 높은 테트라포드 및 폐장 해수욕장 등 연안 사고다발구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바닷길과 연안 레저활동지를 중점으로 경비함정을 배치해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추석 명절 고향을 방문하고 제주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사고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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