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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원희룡 이어 이번엔 이준석 요청허용진 도당위원장, 고기철 입당 과정 ‘불쾌감’ 역력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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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24  1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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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전아람 기자]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중앙당에 이준석 전 당대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도당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원희룡 장관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기존 주장은 유지하면서 필요하다면 이준석 전 대표를 제주지역에서 출마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에게 불리한 제주지역 총선지형을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인물로 돌파하기 위함이라는 취지다.

 허 위원장은 또한 김기현 당대표로부터 제주지역 비례대표 1석 배정을 구두 약속 받았다고도 전했다. 다만 도당에서 요청한 청년당원에 대한 비례대표 배정은 불확정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이고, 서귀포시 지역구 총선 출마설이 거론되다 최근 불출마 입장을 전한 배경도 재차 밝혔다.

 한편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지난 20일 국민의힘 인재영입 대상으로 중앙당의 환영을 받고 직후 제주에서 입당행사를 가진 것에 대해 적절치 못했다는 시각도 표현했다.

 허 위원장은 “인재영입하면 마치 전략 공천 특혜를 준다고 받아들일 위험성이 존재한다”면서 “중앙당에 이번 인재 영입과 공천 특혜와는 전혀 상환이 없다는 답변을 받아 왔다”면서 “분명한 메시지를 당원들과 전체 유권자들에게 알려드려야 후보 선택에 있어 공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또 고 전 청장의 입당행사가 제주도당과 사전 접촉없이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는 ‘결례’라며 허 위원장이 시도당위원장 회의 일정이 있던 날, 고 전 청장이 기습 행사를 가지고 도당 청년조직과도 교감없이 입당을 진행한 부분을 지적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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