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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가계 은행빚 꿈틀…‘주담대’ 급증대출 감소폭 6월 786억원→7월 77억원 축소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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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26  15: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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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가계의 은행 대출 잔액이 다시 불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38조8739억원으로 한 달 새 1561억원 늘어났다.

이는 전월(+1040억원) 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기업대출 증가세가 여전한 가운데 가계대출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차입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 7월 한 달 간 1407억원 증가했다. 전월(+1596억원)에 이어 기업대출 잔액은 증가가 이어졌다.

가계대출 잔액의 경우 지난 7월 한 달 동안 77억원 감소했는데 전월(-767억원)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감소폭은 크게 축소됐다.

가계대출 잔액 감소폭이 크게 축소된 것은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7월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월 20억원 증가에서 7월 352억원 증가로 크게 됐다.

또 신용대출 등 기타가계대출도 6월 786억원 감소에서 429억원 감소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여신과 비은행금융기관 여신 모두 늘어났는데 예금은행은 6월 175억원 증가에서 7월 865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은 6월 866억원 증가에서 7월 696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한편 올 7월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37조9070억원으로 한 달 동안 무려 1조1916억원이 늘어났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예금이 크게 늘면서 수신 잔액이 증가한 것으로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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