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체육회는 5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나서게 될 제주도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제주도체육회는 5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오순문 제주도부교육감, 신진성 제주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선수단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힘들게 쌓아온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해 선수단 모두의 생애에 기억에 남을 최선의 경기를 치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길 바라며 이번 전국체전이 세계무대로 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오순문 부교육감은 “제주를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 모두가 제주도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당당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진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최선을 다해 흘린 소중한 땀방울이 큰 결실을 맺길 바라며 제주도민과 체육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강경훈 선수단 총감독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목표하는 바를 성취해 130만 내외 제주도민의 힘찬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임원 123명, 감독·코치 124명, 선수 537명 등 784명으로 꾸려져 이번 전국체전 전체 49개 종목 중 38개 종목에 출전한다.

제주도선수단은 기록 종목,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 체급 종목, 시범 종목 등에서 9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았다. 

▲ 제주도체육회는 5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 2부 행사로 참석자들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원하는 응원곡을 열창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