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지(왼쪽에서 세번째)가 2023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유도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이현지(남녕고 1)가 세계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도유도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포루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3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이현지가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 여자부 +78㎏급에 출전한 이현지는 1회전에서 이집트의 샤라프 파라를 상대로 모두걸기 절반, 조르기 한판승으로 승리를 거머졌다.

2회전과 3회전에서는 카자흐스탄의 타키예바와 브라질의 피레스 에냐와를 상대로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일본의 무쿠노키 미키에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안다리걸기 절반, 누르기 절반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미시너 율리 알마를 상대로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며 승리해 동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