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18세이하부 혼합복식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오연주(제주여고 3, 왼쪽), 이민욱(사대부고 3). 제주도체육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이민욱·오연주 선수가 배드민턴 혼합복식 사전경기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며 제주에 첫 메달 소식을 전했다.

지난 9~10일 진행된 배드민턴 18세이하부 혼합복식 경기에서 이민욱(사대부고 3)과 오연주(제주여고 3)가 서울대표와 경기대표를 이기고 준결승전에 출전했으나 경북대표에 패해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역대 최다 인원인 2만9935명(시·도 선수단 2만8477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458명)의 선수단이 49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에 9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38종목·781명(본부 123명, 감독·코치 123명, 선수 53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개회식은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선수단은 이날 산악, 승마, 역도, 자전거, 당구, 레슬링, 복싱, 씨름, 유도, 테니스, 합기도 등 11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