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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1020 탈 제주’ 그대로 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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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15  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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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살이 열풍이 식어가고 있다. 제주 이주붐이 14년 만에 꺾였다. 2014년 처음 순유입 인구 1만명 돌파에 이어 2016년에는 1만4600명을 기록했다. 당시 70만명에 육박했던 제주도 인구수가 다시 67만7400명대로 주저앉았다.
 
 더욱이 10대와 20대 젊은 세대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들은 제주의 주역이 될 세대들이다. 떠나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은 제주의 미래가 없거나 불투명하다는 뜻이다. 어쩌다 제주가 젊은이들이 꿈을 키우고 정착해야 할 곳에서 멀어지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올 들어 8월까지 제주를 떠난 인구가 전입 인구보다 1026명이 더 많았으며, 특히 1020세대는 6월 218명에 이어 8월에도 305명이 순유출됐다. 몇 년내 인구가 65만명대로  추락할 위기에 직면했는데도 제주도의 대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제주도는 갈수록 늘어나는 젊은이들의 탈 제주 현상을 그대로 둘 것인지 분명한 답을 내놔야 한다. 중장년층의 역 이주 등 탈 제주는 대부분 부동산 가격 폭등과 소득 창출 수단 취약 등의 영향이 크고, 1020세대의 이탈은 선호하는 중견기업 이상의 직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아다.
 
 물론 젊은이들이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제주를 떠나는 것은 격려할 일이다. 하지만 도내에 일자리가 없어 막연히 서울 등지로 떠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제주도는 즉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특별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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