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안겨준 이호상(남녕고 3, 가운데) 선수. 제주도체육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씨름의 이호상(남녕고 3)이 제주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호상은 지난 14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18세이하부 용사급 결승에서 경북대표 정택한(현일고 2)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날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양궁 남자일반부 컴파운드 90ｍ에 출전한 최용희(현대제철)가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강재환(제주고2)과 이은지(중앙여고3)는 18세이하부 왈츠에서 금메달을, 탱고와 슬로우폭스트롯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체조 여자일반부 리듬체조에 출전한 하수이(로그인렌트카)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유도 여자일반부 -48㎏급 이경하(제주도청)와 남자일반부 -100㎏급 최민철이 금메달을, 수영 남자일반부 배영 200ｍ에서는 이주호(서귀포시청)가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남(제주도청)은 동생 김영택(제주도청)과 호흡을 맞춰 남자일반부 플랫폼싱크로에서 금메달을, 현유미(영주고2)는 여자 18세이하부 2㎞개인추발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역대 자전거 종목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대회 사흘째인 15일에는 여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 임은지(제주시청)가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합기도 남자일반부 1종목에서 고민영(흑룡체육관-팀)은 금메달을, 강현준·강현아 남매도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리고 있는 수영에서도 연일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남자일반부 3m스프링보오드의 김영남(제주도청)과 남자일반부 자유형 800ｍ의 박재훈(서귀포시청)이 은메달을, 여자일반부 플랫포옴다이빙의 문나윤(제주도청)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외 태권도 남자대학부 -74㎏급 경기에서 강혁준(용인대 3), 바둘 여자일반부 단체전 제주선발(강예자, 김봄, 김은옥, 이유경)이 동메달을 따냈다.

철인3종 남자18세이하부 단체전(스프린트 코스)의 제주선발(오현빈, 이재욱, 황창연)은 동메달을 추가하며 철인3종 역대 최초 메달을 기록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현재까지 금메달 13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0개 등 52개 메달을 수확하며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