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제주청년들이 먹고 살만한 지역 못만들까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10.18  18:05:5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주청년 인구감소 현상이 심상치 않음을 넘어 심각하다. 제주도를 떠나는 청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도내 청년 인구(주민등록 기준)는 15만7359명으로, 전년(2021년) 16만1949명에 비해 2.9%(469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청년 인구는 2018년 16만9441명 보다 7.2% 줄었다.
 
 제주 이주 열풍이 식은데다, 청년 전입이 줄어든 탓도 있다. 청년인구의 감소는 이주 청년은 줄어들고  취업 등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난 청년층 인구는 증가하는 현상의 고착화를 시사한다.

 
 제주이주 열풍은 한 때 유행처럼 전국적으로 번졌으나 이제는 한물갔다. 제주연구원이 2년전인 2021년 11월 발표한 ‘제주 정착 주민 기본계획(2022~2055년)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는 이주민들은 ▲의료환경 ▲주차·교통환경 ▲경제활동 및 소득창출 ▲주택마련 및 거주환경 등에 크게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라는 지역환경에 매료돼 주는 했으나 막상 살아보니 생활에 불편함이 많다는 의견을 표출한 것이다. 그래서 이주는 했으나 막상 사는게 불편해 제주를 떠나고 말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도에 정착한 이주민 410명의 28.3%, 응답자의 4분의 1이 제주를 떠날 계획임을 밝혔다. 
 
 제주도가 이주 청년들의 제주 살이를 응원하는 정책으로 제주정착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지급한다고 한다. 이 키트는 제주지역 특색을 살린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6개 세트로 구성됐다. 제주 이주의 인센티브는 못되지만, 응원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런 대책은 임시 땜질 방식이고 일회용이다. 제주 청년들이 제주도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이주민들이 제주살이를 포기한 이유를 여기에 붙여 보완하면 그것이 청년을 붙잡을 기본정책이 된다. 이것은 청년들이 먹고살 만한 지역을 만드는 것이다. 의료, 교통, 소득창출, 주택 등 제주 청년들이 안심하고 제주지역에 붙박여 살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을 이미 폈어야 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전아람  |   발행인:전아람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