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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2.8배’ 수망리 태양광 사업 본격도, 사업 시행 승인 고시…난개발 우려도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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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2  14: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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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마라도 면적 3배 가량의 대규모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제주도는 지난 20일자로 ‘제주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고시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78번지 일대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제이원㈜이 1391억원을 투입해 2024년 7월까지 100㎿ 태양광발전 설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33만4352㎡의 사업 면적 중 73만2482㎡ 면적에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태양광 모듈의 면적만 44만4634㎡다. 

이는 마라도 면적(30만㎡)보다 2.8배 넓고 축구장(7140㎡) 62개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사업에 수망리 마을이 공동으로 참여(마을지분 총사업비의 4%)함에 따라 사업자는 수망리 마을과 사업이익을 공유한다.

이 곳에서 생산한 전력을 신설 변전소(수망태양광)를 통해 한전으로 송전하면서 수망리 등 인근 4개 마을은 앞으로 20년 간 연간 11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인 만큼 환경훼손 우려는 여전하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부지 내 나무 3만8158그루를 베어내야 한다. 또 중산간 난개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도내 풍력발전 출력제어가 심각한 상황인데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설 경우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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