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상공회의소가 지역 청정바이오 제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제주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지역 청정바이오기업 5개사와 수출전문가로 구성된 ‘청정바이오 제품 베트남 시장 개척단’을 현지 바이어 상담회에 파견, 5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상의는 지역 우수 청정바이오 기업 중 베트남 시장에 진출 경험이 없으나, 우수 제품을 보유해 수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순위로 개척단을 구성했으며 수출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파견 전 제품정보를 미리 현지 유통업체에 제공했다.

그 결과 바이어 등 10개 유통업체와 1대 1 수출 상담을 통해 5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현장에서 바로 이뤄졌으며 현지 유통업체와의 MOU 체결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하도록 유통 거점을 마련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출시장 개척단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에 발맞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바이어 수출 상담과 함께 제주제품 유통현황 등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 수출기업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