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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 버스 제주시내서 정식 운행 시작함덕~수목원 노선에 9대 투입…2030년까지 300대까지 확대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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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3  16: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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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전국 최초로 제주에 도입된 그린수소 버스가 시범 운행을 마치고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그린수소 버스는 23일부터 함덕~수목원 노선(311, 312번)에 투입돼 도민 및 관광객 등을 목적지까지 실어나른다.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오후 구좌읍 행원리 수전해 실증단지에서 수소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김범수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직무대행),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장를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수소에너젠, 지필로스, 한국가스공사 등 3메가와트(㎿) 그린수소 생산시설 참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SK E&S, SK에코플렌트, 한화에너지, 효성하이드로젠, SK에너지, 린데코리아, 하이리움산업㈜, 선보유니텍 등 수소산업 전문기업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가 선도하는 그린수소의 미래에 정부와 기업이 주목하고 있다”며 “그린수소 생산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미래를 바꿀 혁신의 시작점이며, 그린수소 버스는 앞으로 수소트램, 수소선박 등으로 확장할 수소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궁무진한 에너지 생태계 전환의 기회가 제주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제주에서 차근차근 실적을 쌓고 제도개선을 이루면서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그린수소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와 산업부는 2020년부터 수전해 실증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행원 수전해 실증단지에서는 인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반으로 매일 약 200㎏의 수소를 생산, 튜브 트레일러를 통해 수소충전소로 운송하고 수소버스와 수소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그린수소의 생산뿐만 아니라 운송, 활용에 이르는 그린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도는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5곳(현재 1곳), 2030년까지 수소버스 300대(현재 9대)를 보급하는 등 수소생태계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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