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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증가, 사회적 돌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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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4  17: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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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치매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인류가 당면한 현안 가운데 하나가 노인치매다. 25가구 중에 1명의 치매환자가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치매는 모든 국민의 문제로 자리 잡았다.
 
 대부분의 치매환자는 기억력·언어·판단력이 떨어져 시공간 파악 능력이 저하되거나 상실한다.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은 돌봄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환자가 집안에만 있어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집을 나가 배회하는 경우가 많아 곤혹을 치른다.

 
 제주지역의 치매환자 실종 신고 건수도 해마다 100건을 훨씬 웃돌 정도로 심각하다. 최근 5년간 제주경찰청 등에 접수된 실종 신고 건수만 모두 631건에 달한다. 대부분 구조돼 가족의 품에 안기고 있으나 자칫 추락사 등 사망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크다.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의료보험 체계에 비해 치매환자에 대한 지원은 부족하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매환자를 전문 요양병원에 장기간 입원시킬 수 없는 가족의 경우 가정에서 보호할 수밖에 없다. 해법은 요양시설 입원 기간 확대와 입원 비용의 의료보험 확대 적용이다.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것은 국가재정상 불가능한 일이지만, 최대한의 지원은 국가의 의무에 해당한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에 대한 일정한 지원금 지급과 장기 간병휴가제 도입도 시급하다. 시간이 흐를 수록 노인치매 환자는 늘어날 것이다. 치매는 환자 가족의 문제를 넘어 이미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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