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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 도시공원 임대주택 조성 ‘일시정지’LH, 토지보상 절차 중단…“사업비 재분석”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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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5  17: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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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 화북 도시공원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이 멈춰섰다.

25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토지보상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잠정 중단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를 앞두고, 미집행 도시공원 해소방안으로 공원을 적절히 보전하면서 연접토지를 활용해 공공주택도 짓는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사업 전체 면적은 31만8845㎡로, LH가 자체 자금을 투입해 12만4033㎡는 주택용지로 조성해 1784세대 규모의 단독·공동주택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공동주택 가운데 50%는 8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하며, 나머지는 장기 임대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 등으로 사용된다.

이를 위해 동부공원 14만2500㎡를 비롯해, 비공원지역 17만6345㎡를 별도로 매입, 부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LH는 이달 토지 매입을 위한 보상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으나 절차를 모두 중단했다.

최근 무량판 시공 논란 등 각종 악재가 겹친데 이어 부동산 경기 악화, 재무재표 악화 등으로 사업성을 다시 분석하기로 한 것이다.

LH 측은 사업성 분석을 다시 한 뒤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사업기간은 당초 2024년에서 2027년으로 늦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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