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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호조에 조생양파 재배의향 26% 증가내년 제주지역 재배 의향 면적 700㏊ 집계
평년 대비 급증…전국 평균 증가폭보다 높아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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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30  15: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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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춘 농협 제주본부장(사진 오른쪽)이 대정지역 조생양파 정식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조생양파의 재배 의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산 전국 조생종 양파 재배 의향 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전국 조생양파 재배 의향 면적은 3089㏊로 전년 대비 4.5%, 평년 대비 5.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내년 제주지역 조생양파 재배 의향 면적은 700㏊로 조사, 1년 전 688㏊ 보다는 1.7%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평년(557㏊)과 비교해서는 무려 2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과 비교해 제주지역의 조생양파 재배 의향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농협 제주본부는 올해산 포전거래 가격과 수확기 가격 상승에 기인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산 제주 조생 양파의 가격 호조로 내년 재배 의향이 늘면서 양파 수급 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제주 조생양파는 평년의 경우 3월 20일께부터 출하가 시작됐으나 올해는 수급안정을 위해 3월 초부터 수확을 시작, 전년보다 7~10일 가량 빨리 출하가 이뤄졌다.

이에 농협 제주본부는 이날 조생양파 정식기를 맞아 대정지역을 방문, 정식포전을 둘러보고 수급현황을 사전 점검했다.

점검 현장에는 윤재춘 농협 제주본부 본부장과 강성방 대정농협 조합장 등이 동행했으며 정식 현장을 둘러보고 농가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농협 제주본부 유통지원단은 “올해산 조생양파의 경우 최초로 조기 출하사업을 실시해 수급안정을 유도했는데, 내년산도 재배의향이 증가했기 때문에 생육현황 및 수확기 수급상황을 면밀히 관측하면서 가격안정에 필요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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