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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관리 정책 대전환 시동도, 가축분뇨 관리 정책 대전환 발표…가축분뇨 에너지화 단계적 확대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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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30  17: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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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가축분뇨의 에너지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유기성 폐자원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새로운 재생에너지 및 청정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선8기 가축분뇨 관리 정책 대전환 추진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가축분뇨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고려하고, ‘바이오가스 촉진법’ 시행(2023년 12월 31일)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퇴·액비화 및 정화처리에 초점을 맞춘 기존 정책과 병행해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하고 유기성 폐자원을 ‘돈(錢)되는’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이번 추진계획의 핵심이다.


가축분뇨의 안정적 처리와 처리방법 다각화를 위해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2033년 11곳 목표)하고,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통한 재생에너지 생산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도는 가축분뇨 관리 정책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30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국내 대표 에너지·화학기업인 SK인천석유화학과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인천석유화학은 그간 축적한 에너지 생산, 폐수처리 및 악취관리 등 축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축분뇨, 농축산 부산물 등 유기성 폐자원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사업을 주관하며 필요한 기술 및 재원을 조달한다.

도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청정수소 생태계의 정책적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사업에 협조하며 중앙부처 공모 및 행정절차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10년간 2000억원의 공공·민간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중 절반(1000억원)은 SK인천석유화학 주도로 민간자본 투자를 유치하고 나머지 절반은 국고 지원으로 조달할 계획이며, 국고 지원이 어려울 경우 민간자본을 추가로 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바이오가스 촉진법 시행에 따른 의무대상시설을 우선 선정하고, 혐기소화조 및 정제시설 설치 등 기존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개선해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갖추고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

유기성 폐자원 2000t에서 바이오가스가 1일 약 6만N㎥ 발생하는 경우 청정수소는 1일 약 7.5t이 생산되거나 천연가스 1일 약 3만9000N㎥ 대체하는 등 친환경 기반시설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4만t의 CO2-eq 온실가스 감축, 연간 수소버스 375대를 가동할 수 있는 청정수소 생산을 비롯해 생산유발 약 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약 1700억원, 고용유발 2537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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