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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인사청문 ‘채택’도의회, 적격 판단…구체적 비전·전문성 실종엔 쓴소리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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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30  18: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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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30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도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사상 처음 민간 관광업체 대표가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내정자의 구체적인 비전 실종과 전문성 부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30일 고승철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고 내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의 관광현장 영업경험을 바탕으로 지정면세점 영업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사 지정면세점의 운영전략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진흥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겠다”며 “각 지역별로 관광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주민 주도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확대해 관광을 통한 수익이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청문회에서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은 “내정자가 사장이 된 후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것이 없다”며 “올해 초 관광공사 업무 보고 자료와 비교해봐도 새로운 게 없다”고 질타했다.

이승아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라동) 역시 “구체적인 비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공기업은 공공성과 책임감이 필요한데 고 내정자의 경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며 전문성 부족을 짚었다.

다만 도의회 문광위는 ‘적격’ 취지의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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