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시체육회(회장 이병철)는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제2회 제주해녀배 전국 핀수영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개 시·도에서 초·중·고·대학·일반부 59개 팀·220명이 참가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핀수영은 스노클 및 특수 핀을 착용한 채 수영하는 종목으로 속도와 지구력, 순발력을 겨루며 역동적인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 운동이다.

이번 대회는 내달 2일 오후 2시40분 제주 해녀 문화를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한수풀해녀노래보존회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병철 회장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안전사고 예방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주시체육회와 대한수중핀수영협회가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 제주도수중핀수영협회, 제주시수중핀수영협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