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비엔날레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제4회 제주비엔날레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3회 제주비엔날레 결과·제4회 제주비엔날레 추진상황, 지난 8월 8일부터 지난달 6일가지 제주도민 1000명과 도내 문화예술관계자 2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공유한다.

이어 사단법인 한국미술인협회 제주도지회장 등 도내 문화예술관계자 7명과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 등 도외 비엔날레 전문가 5명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간단회는 도내 문화예술관계자 및 지역 미술 발전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방청이 가능하며, 패널 토론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이나연 관장은 “제4회 제주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이번 간담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도민과 문화예술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도민이 바라는 제주비엔날레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