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4·3평화·3인권교육 명예교사 역량가와 도외 연수'를 운영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37명을 대상으로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역량강화 도외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백마고지전적지와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공원 탐방을 통해 남북 분단의 현실 및 평화·인권 가치 확산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6·25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철원 지역의 역사를 배우며 제주4·3의 역사를 함께 탐색했다.

또한 탈북인들과의 대화를 통한 북한의 생활문화와 학교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주4·3 수업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문성을 갖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비극과 분단의 아픔에 대해 이해하고 평화·인권교육의 실천 의지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