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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쓴소리’ 김경학 도의장의 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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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01  17: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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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정에 대해 쓴 소리를 했다. 김 의장은 의회 개회사에서 곧잘 바른소리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31일 열린 제주도의회 본회의서도 집행부의 과오를 닦달했다. 
 
 김 의장은 행정체제 개편용역의 불합리성과 불공정, 수소버스와 수소트램 정책의 미숙성, 들불축제 공론화 과정의 부당성, 산하 공공기관 관리와 감독 허술 등을 지적했다. “도정 주요사업들이 신뢰부족으로 갈등을 부추겼다.” 김 의장의 진단이다.  

 
 그는 개회사에서 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해 “국회의원 선거구로 나누는 3개 구역안을 1순위로, 제주시, 서귀포시, 동제주군, 서제주군으로 나누는 4개 구역안을 2순위로 제시했다. 반면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60% 이상 지지를 받았던 현재와 같은 2개 시 체제를 유지하는 안은 적합대안에서 임의적으로 제외했다”며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해놓고 도민이 원하는 안을 적합대안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김 의장의 이런 쓴소리는 오영훈 도정을 위한 불가피한 처방이다. 제주도정이 이를 수용하고 ‘항해’의 ‘돛’으로 삼는다면 ‘견제와 균형’ 엔진은 최고의 속도로 구동하는 제주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스터 쓴소리’ 의장의 직설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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