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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 ‘학교설립사 정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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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02  16: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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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2023년 교육행정협의회를 1일 개최하고 초등 돌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운영, 제주인 학교설립사 정립 및 홍보, 환경교육 강화,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추진 등 10건의 안건을 합의했다. 
 
 이 협의회가 매해 열려  도와 교육청의 합의가 실질적으로 이뤄져 학부모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안건에 포함된 ‘제주인 학교설립사 정립 및 홍보’는 기대가 높다.이번 기회에 학교 설립과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준 향토인들과 재일제주인들의 단성(丹誠)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1960년대와 1970년대 노트 한권 사기가 빠듯했던 춥고 배고프던 시절, 출향 인사들과 재일제주인들은 고향발전에 힘을 보탰다. 학교의 시설 개보수 비용을 보탰고, 몇 몇  인사들은 아예 낡은 교사를 떠나 새로운 건물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까지 지어줬다. 이제 우리가 복지를 추구하며 살게된 그 바탕에는 이들의 정성과 후원이 밑거름이 됐기 때문이다. 이들의 공적을 역사로 닦아 후손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대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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