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의회는 지난 2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단과 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의회 교섭단체 간 협력 방향과 지방의회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은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현기종·이남근·김황국·양용만·고태민 의원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의회에서는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영기 정부수숙, 오준환 정책위원장, 이은주 기획수석, 이애형 수석대변인, 이혜원 소통협력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 등 38명이 참석했다.

김정호 의원은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하고, 단발적인 교류를 넘어 양 교섭단체가 중장기적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학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교섭단체 법적 지원 근거가 마련돼 그 어느 때보다 의회 대표기구로서 의회 내 갈등을 줄이고 대안을 마련하는 교섭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우리 지방의회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절실한 시기에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관계 형성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