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시는 지난달 25일 열린어린이집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신규 44곳, 재선정 54곳 등 열린어린이집 98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제주시 지역의 열린어린이집은 총 158곳(전체 309곳의 51%)이다.

열린 어린이집은 부모·어린이집·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곳으로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을 개방하고, 보육 프로그램과 운영에 부모의 참여가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의 지정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이다.
연속 지정 기간은 3년까지다.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에는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이 부여되고, 정원충족률에 상관없이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송미영 시 여성가족과장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