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고정선 선수 경기 모습.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수영의 고정선이 제주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고정선은 지난 3일 전남 광양시 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SB5~6 평영 100ｍ에서 2분20.29초 기록으로 금메달을, 이어 남자 SB8 100ｍ에 출전한 송경조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육상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강별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남자 SB4~5 평영 100m 김영빈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제주도선수단의 역대 1500번째 메달 주인공이 됐다.

대회 이틀째와 사흘째에도 제주선수단의 메달 소식이 계속됐다.

지난 4일 여수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댄스스포츠 경기에서 강성범·강민혜 선수가 혼성 프리스타일 콤비 Class2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5일 계속된 혼성 콤비라틴 차차차 Class 1·2 경기와 혼성 콤비라틴 파소도블레 Class 1·2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강성범 선수는 4년 연속 2관왕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수영 여자 SM 개인혼영 200m의 고정선, S9 접영 50m의 장희선, 34POINT 계영 400m의 강은정·김규리·장희선·한인호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5일 진행된 수영 남자 S7 자유형 50m의 임대경, S10 자유형 50m의 이광희 선수도 각각 금메달을 추가 했다.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Ⅰ에서 송수범, 당구 여자 1쿠션 단식 BIW 경기에서 진영림,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한팔 김명환, -58㎏ DB 이로운, -68㎏ DB 임규현 선수 등이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현재까지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1개 등 45개 메달을 수확했다.

▲ 제주도선수단이 지난 3일 개최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2025 APEC 제주 유치 홍보물을 들고 14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