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역도의 하현수 선수가 스쿼트,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 종합 경기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갈아치우며 3관왕에 등극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나흘째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삼호읍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역도 여자 +90㎏급 스쿼트 경기에서 182㎏(기존 180㎏, 김민지), 데드리프트 경기에서 186㎏(기존 185㎏, 하현수), 파워리프트 종합 경기에서 368㎏(기존 363㎏, 김민지)을 들어올린 하현수 선수가 지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회에서 작성된 한국신기록 3개를 갈아치우며 3관왕에 등극했다.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여자 개인도로 78.4㎞ B 경기에서는 강진이·안선진 선수가 금빛 질주를 펼쳤다.

수영 남자 S7~8 자유형 400ｍ 오현수 선수가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S6 자유형 400ｍ 고준혁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오후에 이어진 여자 S5 자유형 50ｍ 강은정 선수와 여자 S9 자유형 50ｍ 김규리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여자 S8 자유형 50ｍ 한인호 선수가 은메달을, 여자 S9 자유형 50ｍ 장희선 선수와 남자 S14 접영 50m 홍원일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론볼 경기 남자 단식 B6 송준철 선수와 혼성 복식 B4 황득용·현만수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여자 복식 B7 강승미·안영자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남자 멀리뛰기 T37 이동규 선수가 금메달을, 여자 포환던지기 F37 강별 선수가 은메달을, 박한소리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태권도 겨루기 단체전 DB 경기에서 이로운·임규현·최상규 선수가 동메달을, 유도 +90㎏ J2경기에서 김지택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배드민턴 혼성 복식 WH 1-2 김연심·이동섭 선수와 남자 IDD 복식 송정범·주윤호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현재까지 금메달 29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9개 등 70개 메달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