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지역 창업생태계 선순화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지역 창업 및 성장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의견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지난 6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지역 창업생태계 선순환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센터의 운영 현황을 설명한 후 “지역의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TECH’와 ‘LOCAL’을 구분해 보육,발굴, 스케일업, 투자, 협업·성장, 판로지원·사업화 지원 등의 창업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강성의 의원은 “제주도 혁신산업국과 경제활력국에서는 기업 지원 사업과 펀드 등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펀드 운영 및 지원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주무부서를 조정하는 등 사업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초기창업단계에 대한 투자·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이 성장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성공사례가 나타날 수 있도록 창업 투자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방향제시를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기반의 기업에 대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근거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투자 및 회수, 후속 투자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지원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