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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관광객 지속 감소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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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07  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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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130만명을 기록했으나 내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줄었다. 내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늘어야 정상인데 그렇지 않아 걱정이다. 지난 1~10월 외국인 관광객은 55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나 증가한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1074만여 명으로 8%나 감소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해외관광이 활성화된 데 따른 영향이 크지만, 제주관광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내국인 관광객 증가를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실제로, 여행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올해 내국인을 상대로 실시한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제주는 4위(1000점 만점에 723점)로 추락했다. 2016년 첫 조사부터 지켜온 연속 1위 자리를 7년 만에 다른 지역에 내준 것이다.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는 위기의식을 갖고 새로운 형태의 관광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이미 제주를 다녀간 관광객들 가운데에는 비싼 관광비용에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일부 음식점의 터무니없이 비싼 음식값, 일부 숙박업소의 고액 객실료와 함께 비싼 관광지 입장 요금도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요인이다.
 
 제주도는 관광성수기 비싼 항공요금을 적정 수준으로 인하하도록 항공사 측에 적극 협조 요청하고, 관광업소의 바가지 요금이 근절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지금의 관광객 감소 추세를 일시적 현상으로 과소 평가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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