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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구입난 호도하는 원희룡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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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2  16: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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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제주노선 항공권 구입난은 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기 편수를  줄였기 때문이지 제주공항 수용시설 부족탓이 아니다. 대부분 도민이 아는 사안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만 모를 리가 없다. 하지만 원 장관은 최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공항 인프라 부족 탓으로 돌리면서 “제2공항 확충에 대한 제주도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제주노선 항공 좌석이 200만 석이나 줄어든 것은 제주공항의 항공기 수용 문제가 아니라 항공사들이 국제선에 항공기를 대거 투입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많은 도민은 제때 항공권을 구입하지 못해 다른 지방 방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론 원 장관의 말대로 국제노선 증가로 국제선 슬롯이 늘어난 원인도 있지만, 소규모인 데다 대부분 전세기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선 운항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이와 관련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논평을 통해 “원 장관은 국내선 항공권의 품귀 원인을 호도하지 말고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를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원 장관은 국제선 집중 투입으로 줄어든 항공 좌석을 원래대로 환원시켜야 한다. 제주노선 항공기 운항 감편의 원인을 제주공항 인프라 탓과 제2공항 건설 명분으로 삼는 것은 본질을 외면하고 감추려는 행위에 불과하다. 즉각 도민들의 항공권 구입난을 해결하고 제2공항 문제를 도민의 요구대로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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